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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알리지 않은 어느 한 유생이 선정한 벽계팔경의 네 번째 장소이다. 깎아 지른 듯한 돌산 위엔 작은 연못이 있다. 그 못을 지키고 서있는 울창한 버드나무이다. 달이 뜨지 않는 어두운 밤이 오면 이 곳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서원을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유생 중 그 말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잎을 길게 늘어뜨리고 선 모습은 자칫 우중충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오래토록 지켜본 자들이라면 그 속에 품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알아볼 줄 아는 법이지요."
How to obtain: [상호작용]으로 획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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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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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벽계팔경 IV · KR · caphras.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