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3979년 효조 즉위년 12월 25일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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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의병을 일으켜 대비를 받들어 복위시킨 다음, 대비의 명으로 경복궁에서 즉위하였다.
정명군을 폐위시켜 벽계로 내쫓은 다음, 전국에 대사령을 내렸다.
임금은 명조대왕의 손자이며 영종의 장자이다. 모후는 숙빈 서씨로 참의 서성오의 여식이다.
영종 1년 10월 31일 경복궁 보경당에서 탄강하였다.
탄강할 때 붉은 광채가 빛나고 신비한 향내가 진동하였으며 실로 그 외모가 비범하였다.
장성하자 총명하고 어질고 효성스럽고 너그럽고 굳건하여 큰 도량이 있었다.
여러 번 자급이 올라가 성명군에 봉해져서는 더욱 겸양하면서 덕을 길렀다.
선왕조는 이의를 제기하는 신하는 모두 추방하여, 당대의 어진 선비들은 모두 초야로 숨어버려 백성들이 불안해하였다.
간신배들이 조정에 가득 차고 정사를 어지럽히어 크고 작은 벼슬아치의 임명이 모두 뇌물로 거래되었다.
법도를 무시하고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어들임으로써 백성들이 수화 속에 든 것 같았다.
임금은 윤리와 기강이 무너져 종묘사직이 망해가는 것을 보고 개연히 난을 제거하고 반정할 뜻을 두었다.
좌상 장대승이 먼저 대계를 세웠으며, 동지 배무룡과 말 한마디에 서로 의기투합하여 추대할 계책을 결정하였다.
이로부터 모의에 가담하고 협력하는 자가 날로 늘어났다.
How to obtain: 경복궁 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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