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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3979년 효조 즉위년 12월 25일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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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승지 이덕형이 청대하여 아뢰기를, "국가가 위태하여 거의 망할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사군께서 종묘사직의 대계를 위해 몸소 갑주를 입고 이 대사를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인심이 이미 귀부하고 천명이 이미 정해졌는데,  어보를 전하는 일을 밤이 깊도록 결단하지 않는 것은 왜입니까?  만약 속히 국보를 전하여 위호를 바루지 않는다면 어떻게 난국을 진정할 수 있겠습니까.  빨리 국보를 전하여 신민의 기대에 보답하소서." 하니, 자전이 이르기를, "어보를 받는 데는 절차가 있는 법이다.  어떻게 이처럼 늦은 밤에 급박히 전수하겠는가.  경들의 말이 이와 같으니 대신과 상의하리라.  그리고 어떤 어보를 전해야 하겠는가?" 하자, 이에 대신이 아뢰기를, "소신보와 수명보를 전하심이 마땅하겠으며, 유서보 역시 전수해야 합니다." 하였다. 임금이 아뢰기를, "신은 재덕이 없어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 하니, 자전이 이르기를, "왕실의 지친이며 신민이 추대하니 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군은 이로부터 성주가 될 것이니 이는 실로 종사의 큰 복이다." 하고, 곧 승전색 김천림 등에게 명하여 어보를 받들어 무릎꿇고 상에게 전하게 하였다.
How to obtain: 경복궁 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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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3979년 효조 즉위년 12월 25일 4장 · KR · caphras.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