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의 기록 #28 : 뜨거운 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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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 닿고 싶었어, 오르. 대체 언제쯤이면 네게 닿을 수 있는 거야?"
끊임없는 갈망에 시달리던 바아는 곧 터질 것처럼 타올랐다. 그는 나를 보며 애절한 목소리로 외쳤지만, 나는 다시 한번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의 시선을 피하고 있자 순식간에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고, 뺨이 화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오르 네겐... 처음부터 나를 받아줄 생각 같은 건 없었어? 나는 계속 너를 기다렸어. 네가 내게 다가와 줄 때까지! 오르 네가, 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안겨 올 때까지...
뺨을 감싼 채 고개를 돌려 바아를 바라보자, 바아는 나를 마주 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했다. 그러고는 들고 있던 손을 내리고 계속해서 내게 말했다.
"하지만 너는 단 한 번도 나를 돌아봐 주지 않아. 나는 도무지... 네 감정을 모르겠어."
나는 침묵 끝에 짧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 순간, 바아의 눈동자가 다시금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바아."
바아는 결국 나의 부름에 대답하지 못한 채, 황급히 뛰어 자리를 떠났다.
How to obtain: 아토락시온 :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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