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핌, 첫 번째 삶의 파편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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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자카에게 빈 '살고 싶다'는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 마르가리테는 어린아이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가 건넨 손을 잡고 마르가리테는 핏빛 수도원에 몸을 맡겼다. 그곳에는 오갈 데 없는 고아들이 가득했다. 엘리언의 빛을 섬기는 도구로 기른다는 목적 하에, 아이들에게는 계속해서 고된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장에서는 매일 비명이 들려오고, 잠시라도 주저앉으면 채찍질이 내려온다.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시험. 그 속에서 마르가리테와 라라는 서로를 기둥 삼아 모진 날들을 견뎌냈다.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자는 약속을 하며. 그러나 그 모든 고통을 이겨낸 끝에 찾아온 것은 끔찍한 악몽이었다.
단 한 명만이 살아남아 그릇이 되는 마지막 시험. 어제까지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던 아이들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눴다. 아이들은 지옥이 된 수도원에서 친구를 죽였고, 죽이지 못한다면 죽었다. 마르가리테는 라라를 지키며 살아남으려 노력했지만, 아이들의 표적이 된 연약한 라라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
친구들을 베어내고, 또 베인 끝에 지쳐 주저앉은 마르가리테는 교관들에게 붙잡혔다. 손에 억지로 쥐여진 단검이 라라에게로 꽂힌 그때,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마르가리테의 신성력이 다시금 깨어났다. 모든 죄인에게 복수의 심판을 내린 뒤, 마르가리테는 남겨진 아이들과 함께 도망쳤다. 다행히도, 라라 역시 살아있었다.
하지만 마르가리테는 다시 떠나야 했다. 라라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떠올린 기억 속의 그분을 찾기 위해서. 그렇게 그녀는 에다니아로 향했다.
How to obtain: [세라핌 개방 의뢰], [에다니아 메인 의뢰] 완료 이후 하이델의 라라에게서 수주 가능한 [의뢰]로 획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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