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핌, 두 번째 삶의 파편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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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아나는 리테를 칼페온의 신성 대학으로 데려왔다. 세라스 페레시오 교수는 그녀의 신성력 적성을 보고 입학 추천서를 작성해주었고, 파비아나의 적극적인 제안에 따라 리테는 신성 대학 발키리과의 대검반 소속 학생이 되었다.
대민 지원을 위해 사우닐 토벌 작전에 동원된 날이었다. 수도 없이 몰려드는 사우닐들을 베어넘기고 있었던 그때, 사우닐들 사이에서 공성 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전열을 제대로 갖추기도 전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나갔다.
그때, 불현듯 떠오른 기억의 파편이 리테를 일깨웠다. 주체할 수 없는 신성력이 터져나왔고, 리테는 일격에 사우닐 무리를 휩쓸었다. 하지만 리테는 환영받지 못했다. 모두가 그녀의 검게 물든 몸을 보고 비명을 질렀고, 지휘관은 리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지키기 위해서서 들었던 검이, 지켜낸 자들에 의해 가로막힌다.
그때, 일레즈라가 나타났다. 시간이 멈춘 것일까? 혹은 꿈을 꾸는 것일까? 모든 것이 정지된 세상 속에서 일레즈라는 리테에게 제안했다. 자신의 용병이 되어, 함께 히스트리아로 가자고...
How to obtain: [세라핌 개방 의뢰]로 획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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