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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니아 조사 일지 마지막. 척추는... 알 게 뭔가. 이제 몸 왼쪽은 아예 움직이질 않는다. 이 지경이 와서야 깨달았다. 나는 교수도, 조수도 아닌, 그냥 미치광이 살인자였음을. 난 흑정령에 지배당해 담당 교수를 죽여버렸다. 당혹, 두려움, 그리고 희열이 휘몰아치던 게 기억난다. 살인자인 나에게 도망칠 곳은 두 곳뿐이었다. 죽음, 혹은 에다니아. 그리곤 에다니아에 와서는 '고고학 연구를 하러 왔다'라는 망상에 빠져, 혼자 1인 2역을 하며 지낸 것이다. 간만에 제정신인 동안에,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첫 일지를 썼던 장소, 나무 그늘 밑으로 돌아가야겠다. 그리고 죽음으로 도망칠 것이다. -살인자
How to obtain: [상호작용]으로 획득 가능 푸른 전야에서 척추 화석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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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의 일지 VII · KR · caphras.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