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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니아의 여정] 에필로그

Special quest

Category: Direct Accept

End NPC: Black Spirit

Completion target: 흑정령

Quest details

1장 돌아왔다는 인사 흑정령은 개선 행진이라며 나를 재촉했다. 우리가 살렸다는 말을 꺼내기는 낯간지러워도, 기다린 이들에게 돌아온 얼굴쯤은 보여주자고 했다. 나는 앙가부의 사람들 사이로 걸어갔다. 환호를 듣는 것과 한 사람의 안부를 묻는 것은 다른 일이었다. 에일린은 다친 곳을 살피려다 먼저 울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대답을 기다리지 못한 울음에 나도 준비한 말을 잊었다. 엠마는 검은 태양이 쏟아지는 꿈에서 내가 빛 사이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꿈이 틀리지 않아 다행이라는 인사가 오래 가슴에 남았다. 이제 어디 가지 말고 벨리아에서 함께 살자는 말도 들었다. 돌아갈 마을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고마웠다. 오로엔은 믿었지만 두려웠다며 나를 맞았다. 모두 비밀수호단 덕분이라고 하자 오늘만은 겸손을 거두라 했다. 공을 돌리려던 말이 오히려 그들의 마음을 피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에단은 그렇다면 세상을 구한 것은 자신이라며 웃었다. 고대인의 석실에서 나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오늘도 없었을 테니까. 오로엔의 핀잔을 들으며 나는 그 오래된 시작을 떠올렸다. 기억도 갈 곳도 없던 사람을 일으켜 세운 만남이 이렇게 먼 땅에서 다시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소벨은 보고할 손실이 산더미라면서도, 이윤을 남길 세계만은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사야는 본국에 돌아가 칼페온과의 불가침 조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소벨의 집정관 이야기가 농담처럼 오갔다. 아직 맺어지지 않은 약속이었지만, 내일을 의논하는 목소리였다. 하사신들은 성전이 아니라 내일의 태양을 지켰다고 했다. 남은 적들을 정리하면 어디로든 갈 수 있으리라. 자유를 권하자 무엇을 할지 몰라 두렵고, 어디로 갈지 몰라 설렌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명령을 기다리던 이들이 이제 자신의 길을 생각하고 있었다. 알루스틴은 하둠의 수축이 멈췄음을 확인해주었다. 나는 그레이가 말한 천국의 유산에 관해 물었다. 누아르 바탈리의 유산이 도굴되었다는 설명 뒤로, 그가 왜 여명을 언급했는지 조사하겠다는 약속이 이어졌다. 끝난 싸움 뒤에도 남은 물음은 있었지만, 지금의 평온까지 거짓은 아니었다. 많은 이들은 이 싸움조차 모르고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지킨 평온일 것이라면서. 왕은 칭송받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계를 지탱하는 자. 그 말을 듣고서야 나는 잠시 쉬라는 권유를 받아들였다. 오늘은 <b>살아 돌아왔다는 인사</b>만으로도 충분한 날이었다.

Objectives

  1. 1.에다니아 에필로그 메인 의뢰 완료하기

Quest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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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bj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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