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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니아의 여정] 아프로돈

Special quest

Category: Direct Accept

End NPC: Black Spirit

Completion target: 흑정령

Quest details

3장 다섯 갈래의 열기 아그리스의 제단에는 아그리스가 오랜 세월 지켜본 세계의 욕망, 상실, 신념, 그리고 죽음이 담겨 있었다. 수확을 빼앗기고도 끝내 살아남으려 했던 이들의 굶주림, 권능을 탐하다 성스러운 숲을 더럽힌 자들의 탐욕... 검은 피의 용들과 맞서다 죽지 못한 전사들의 영혼, 잘못된 신념으로 타인을 해친 이들의 육신. 그리고 떨어진 검은별의 파편이 남긴 죽음까지. 제단은 수확의 기쁨만을 기억하지 않았다. 아그리스가 지켜 온 풍요는 언제나 인간의 욕망과 맞닿아 있었다. 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곡식을 원했고, 누군가는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대지를 탐했다. 풍요는 생명을 키우는 축복이지만, 동시에 탐욕을 자라나게 하는 토양이기도 했다. 공물을 바치자 제단에서 희미한 영혼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들은 구원을 바라는 기도이면서도, 끝내 구원받지 못한 이들의 원망처럼 느껴졌다. 마지막 제단까지 불길이 번지자, 일레즈라는 조용히 웃었다. "잘했어. 제단이 모두 타오르고 있어. 이 정도 <b>열기</b>라면,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수 있겠지." 땅속에서 내장이 요동치는 듯한 울림이 퍼졌다. 아그리스가 쌓여 가는 열기를 느끼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일레즈라는 아그리스의 마음속에서 서로 다른 두 감정이 요동치고 있을 거라고 말했다. 하나는 자신을 지배할 존재에 대한 두려움. 다른 하나는 자신을 구원할 누군가가 나타났을지 모른다는 기대. 그 틈을 파고들어 문을 열겠다는 일레즈라의 말은 냉정했다. 하지만 아그리스의 오랜 고통을 생각하면, 그녀의 마음을 억지로 흔드는 일이 옳은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Objectives

  1. 1.아프로돈 메인 의뢰 완료하기

Quest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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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bjectives

[에다니아의 여정] 아프로돈 · KR · caphras.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