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니아의 여정] 실비아
Special quest
Category: Direct Accept
End NPC: Black Spirit
Completion target: 흑정령
Quest details
9장 맡긴다는 것의 두려움
엘리언이 남긴 틈은 아알의 영역으로 이어졌다.
신들을 다시 만날수록 무언가 달라지는 듯했지만,
이것이 정말 고옌이 뜻한 여정인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흑정령에게 아그리스의 마지막 눈빛을 이야기했다.
비극은 그대로라 한들, 그 안의 모든 것이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하둠을 막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했다.
그러나, 나를 압도한 고옌조차 이닉스를 들고 패했다.
그보다 강해지기만 하면 해결될 일인지 자신할 수 없었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걷던 나는 어느새 왕이라 불렸고,
왜 싸우려는지도 모르는 채 세계의 끝을 지탱하고 있었다.
흑정령에게 우리의 계약이 무엇이었는지 물었지만,
그는 때가 오면 알게 된다며 아직까지도 답을 미뤘다.
앞으로 나아가자, 엘리언이 아알을 설득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를 알아챈 아알은 곧바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물음을 꺼낼 틈도 없이, 다시 그의 시련이 시작됐다.
나는 거세게 돌아오는 그의 반격을 간신히 받아냈다.
충돌의 파장에 공간이 갈라지며 지나간 시간이 보였다.
쓰러진 하사신들과, 실패한 에다나들이 겹쳐져 있었다.
아는 흔적과 모르는 흔적이 겹쳐 시간을 구분할 수 없었다.
아알은 쉬지 않고 몰아치며 내 두려움을 짚었다.
저들처럼 자신을 빼앗길까 봐, 아직도 불안한 것이냐고.
나는 부정할 수 없었다. 흑정령에게 힘을 빌릴 때마다
돌아올 나를 조금 남겨두려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아알은 이닉스의 지혜를 받고도 아둔하다며,
왕이란 흑정령의 지배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무엇이냐는 물음에 낯선 답이 돌아왔다.
<b>흑정령에게 맡겨진 자.</b>
나를 버리라는 뜻인 걸까?
나 없는 세상을 구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때, 다시 밀려든 힘이 흑정령과 나를 갈라놓았다.
다시금 눈앞이 검게 물들었고, 시공간이 다시 우리를 떠밀었다.
Objectives
- 1.보이데케아 메인 의뢰 완료하기
Quest map
A map location isn't available for this quest.
Completion objectives
- Complete